사실 등산은 코로나 유행 몇 전부터 제가 유일하게 꾸준히 하던 운동이었다. 체력은 완전 밑바닥인데도 등산만은 이상하게 너무도 매력적! 한참 다닐 때는 매주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다녔고 평일에 퇴근하고는 관악산이나 인왕산등 야등을 다녔었다. 그랬던 내가 오히려 본격적인 코로나가 시작하면서 등산을 안 하게 되었다. 그즈음 등산이 유행이었어서 사람이 너무 많았음.. 그러다 이직이며 결혼이며 하다 보니 등산은 잊혀졌고 내 체력은 처음 등산을 시작할 때보다도 못한 몸뚱이가 되었다. 그런 내가 다시 등산을 시작하며 다녀온 홍성에 위치한 용봉산! 결혼 후 신랑과 매달 첫 주 등산을 하기로 했고 물론 잘 지켜지고 있지는 않지만 다니려고 노력 중이다.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덕산면에 걸쳐있는 용봉산은 해발 381m로..